= K팝의 중심인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이 우애를 뽐낸다.
1일 오후 8시45분 방송되는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진영, 방시혁, 그리고 ‘슬릭백’(공중부양춤) 영상 주인공 이효철 학생과 그의 어머니 천애정이 출연해 ‘운명적 만남’ 특집을 꾸민다.
먼저 박진영과 방시혁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인연부터 K팝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개, 피아노 배틀까지 선보인다. 방시혁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박진영을 비닐 바지로만 알고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들이 돌연 미국 시장 진출을 결심한 이유와 함께 현지에서 아는 형의 신혼집에서 한 침대살이를 하고, 양말 대첩을 펼쳤던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방시혁은 박진영을 떠나 홀로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하게 된 뒷얘기와 함께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명이 박진영이 지어준 별명에서 비롯됐다고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이들은 ‘운명적 만남’의 의미를 담은 피아노 협주도 선보인다.
2억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슬릭백’ 영상의 주인공 이효철 학생과 아들에게 흥 유전자를 물려준 어머니 천애정 씨도 출연한다. ‘인간 초전도체’로 불리는 이효철은 슬릭백을 처음 추게 된 사연, 공중부양 춤 비법,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기분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저의 끼는 100% 엄마에게서 물려받았다”는 그의 설명처럼, 천애정 역시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모자의 장구, 슬릭백 합동 무대도 공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