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청사 회담장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6.14. 외교부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달 8~9일 한국을 찾는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방한 기간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 및 첨단기술,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해 9일 오전 박 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