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관람객 981만여 명이 찾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순천시가 박람회장을 5일 동안 무료 개방해 성원에 보답하기로 했다.
1일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전남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식이 열렸다. 정원박람회는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14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순천 도심 등에서 치러졌다. 정원박람회는 생태도시 순천의 위상을 높이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박람회를 찾은 관람객은 981만2157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 관람객 800만 명보다 181만여 명이 더 방문해 흥행에 성공했다. 정원박람회 수익금도 당초 목표액 250억 원보다 83억 원 많은 333억 원을 기록했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지역경제도 활성화됐다. 또 정원박람회를 보거나 배우려는 전국 자치단체 200여 곳을 포함해 510개 각종 단체가 방문하는 등 정원 열풍을 일으켰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