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할 시간을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투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과 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네소타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시위자 한명에게 휴전 촉구 요청을 받자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전쟁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가로막으며 “지금 당장 휴전을 촉구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라파 국경이 개방돼 미국인과 난민 집단 일부가 가자지구에서 빠져나올 수 있던 것이 미국의 외교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은 “카타르가 우리와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시민들이 탈출할 수 있었다”면서 “가자지구로 향하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구호 노력은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