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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로 앞… 강릉 분양시장 상승 이끄는 프리미엄 단지

입력 | 2023-11-03 03:00:00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우수한 자연-서울 접근성… 수요 증가로 신고가 잇따라
차별화된 설계로 집 안에서 탁 트인 송정-안목해변 조망
견소동-송정동 일대 최대 규모로 스마트 홈 기술 적용




강원 강릉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희소성 높은 비치 프런트 브랜드 단지 분양 등을 필두로 분양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데다 서울 등 외지인 수요가 집값 상승을 견인하면서 신고가 거래도 속속 등장하는 등 시장이 전반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51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969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아 평균 17.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정·안목해변의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비치 프런트 아파트로 희소성 높은 입지와 브랜드 프리미엄을 통해 주목받은 단지다.

아울러 같은 달 청약을 받은 ‘강릉 자이르네 디오션’ 역시 166가구 모집에 2149건의 1순위 청약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2.95대1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 이후 강릉 분양 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전체 분양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5.45대1에 그쳤던 것과 크게 대비되는 흐름이다.

부동산 시장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는 먼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외지 투자가 꼽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9월 강릉 지역에서 매매된 아파트 총 1159건 중 25.8%에 달하는 299건이 서울 등 외지인 소유로 확인됐다. 아파트 거래 4건 중 1건 이상이 외지인인 셈이다. 같은 기간 강원도 전체 거래량인 1만2076건 중 외지인이 2545건으로 21.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4%p 이상 차이 나는 수치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몸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강릉시 유천동 소재 ‘강릉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 전용 109㎡ 타입은 올 8월 8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타입의 종전 최고가는 7월 거래된 7억4000만 원으로 한 달 새 1억1000만 원 급등한 것이다. 인근 교동 소재 ‘교동 e편한세상’ 전용 84.71㎡ 타입 역시 올 9월 3억2400만 원에서 한 달 뒤인 10월 6300만 원이 뛴 3억87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 비롯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처를 찾던 외지 관망 수요가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갖춘 강릉 부동산 시장으로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한달살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세컨드 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를 비롯해 다양한 목적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이 강릉시에 공급하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 동, 전용면적 75∼142㎡(펜트하우스 타입 포함)의 아파트 총 794가구 규모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바다가 위치한 비치 프런트 아파트로 특급 조망권이 강점이다. 송정·안목해변이 단지에서 불과 170m 거리인 데다 동해 바다와 수평으로 맞닿은 특급 설계가 적용돼 실내에서 탁 트인 동해 바다 파노라마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송정·안목해변을 따라 길게 조성돼 있는 솔밭공원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으며 도보권에 강릉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강릉카페거리’가 있어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견소동 및 송정동 일대는 689가구(송정해변 신도브래뉴 1차)가 최대 규모일 정도로 200∼400가구대 규모의 단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400m 거리에 강릉의 프리미엄을 이끌어온 ‘강릉 아이파크’(2019년 12월 입주)가 있어 입주 이후에는 1286가구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특히 단지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비대면 출입이 가능한 공동 현관 안면 인식 및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시스템을 필두로 안면 인식·지문 인식 기술이 적용된 가구 도어록, 가구·공동 현관 원격 스마트폰 제어, 가구 내 난방, 공조, 환기, 도어록 등 각종 연동 기기의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 10단계 스마트 LED 감성 조명,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대기 전력 차단이 가능한 HDC IoT 시스템 등이 총망라됐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의 당첨자 정당 계약은 11월 6∼8일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만큼 계약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본보기집은 강원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