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파리에 있는 270여 개의 디지털 스크린에서 K-컬쳐 아티스트와 협업한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상영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이하 BIE)는 이달 말 2030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BIE 본부 및 개최지 선정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대표부가 상주하는 파리에서 부산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옥외 영상광고를 준비했다.
이번 광고는 갈매기,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 슬로건 등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도 등장해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와 더불어 숏폼과 카드뉴스 등을 통한 디지털 지원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부산의 경험을 전세계와 함께’ 편은 영상을 게시한 지 17일 만에 1억 조회수를 돌파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알려 막판 유치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