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애플tv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운데, 주연작 애플tv 시리즈 ‘닥터 브레인’(DR. 브레인) 시즌2 제작이 불투명해졌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즌2 제작이 논의된 바 있는 애플tv ‘닥터 브레인’은 공식적으로 제작 단계에 착수되지 않은 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닥터 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돼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 분)의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시리즈다. 애플tv를 통해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됐다.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닥터 브레인’외에도 그의 차기작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 ‘행복의 나라’ 등에 빨간불이 켜졌다.
‘탈출’은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갯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제작비만 180억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또 다른 차기작 ‘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로,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인 상황이었다.
‘행복한 나라’의 배급사 NEW와 ‘탈출’ 배급사 CJ ENM 측은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내사 결과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