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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드론 라이트쇼’ 마지막 공연, 비 예보에 9일로 연기

입력 | 2023-11-02 17:54:00

우천 예보로 3일 공연 취소
드론 1000대로 규모 확대




‘2023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오는 9일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시는 당초 마지막으로 예정했던 3일 공연 일정을 취소하는 대신 9일에 최종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마지막 공연은 ‘상상의 나라’를 주제로 동화 속 세상을 신비롭게 그려낸다. 비밀의 책을 여는 순간 동화 속 미지의 세계가 펼쳐지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드론의 규모를 700대에서 1000대로 확대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하반기 진행한 회차별 공연 중 가장 감동을 줬던 장면을 추가 공연으로 구성해 감동을 재현한다.

10일에는 뚝섬한강공원에 ‘싱 유어 위시 드론 라이브 쇼’ 공연이 열린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JTBC ‘비긴어게인-오픈마이크’의 버스킹과 실시간 드론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서울시는 행사 당일 강변북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공연은 우천·강풍 등 기상상황에 따라 공연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강 드론 라이트 쇼가 시민분들의 큰 사랑 덕분에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강에서 야간에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 특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더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