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표에 서진식·최성구 사장 비만 치료 주사제 ‘삭센다’ 유사 GLP-1 신약 관심 투자유치·라이선스 아웃 등 추진 “지속가능 선순환 R&D 기업 거듭날 것”
유노비아 초대 대표이사에는 서진식 사장(전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 COO)과 최성구 사장(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각자대표로 취임해 회사를 이끈다. 출범과 함께 유노비아는 기존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투자유치와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노비아는 대사성 질환과 퇴행성 질환, 간 질환, 위장관 질환, 안과 질환 등 분야에서 6~7개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암과 심혈관 질환, 신경 및 정신계 질환, 감염성 질환, 폐·호흡기 질환 등 영역에서 진행 중인 신약 연구 과제와 플랫폼 기술,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까지 더하면 총 25개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라고 한다.
서진석(왼쪽)·최성구 유노비아 대표이사
유노비아 관계자는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이 다져온 풍부한 R&D 역량과 자산을 이어 받아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하는 신약 R&D 전문 업체”라며 “경쟁력 있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