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이 EPL 10월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PL은 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최고의 골을 뽑기 위한 8개의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넣은 동점골도 포함됐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뉴캐슬과의 2023-24 EPL 10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뒤지던 후반 26분 동점골을 기록,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황희찬의 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나온 디오고 달롯(맨유)의 골, 브렌트포드와 번리의 경기에서 나온 브라이언 음부에모(브렌트포드)의 골 등과 경쟁한다.
황희찬이 이달의 골을 수상할 경우 2021년 EPL에 입성한 이후 첫 개인 수상 타이틀을 얻는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다섯 번의 홈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은 것을 포함, 10경기서 6골을 터뜨리며 좋은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10월 나란히 2골1도움을 기록한 황희찬과 손흥민(31·토트넘)은 기대했던 EPL 10월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