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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 5중 추돌 사고…버스기사 등 3명 중상

입력 | 2023-11-03 11:05:00

사고 현장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고속도로에서 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를 포함해 6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경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신갈 JC 인근 392.8㎞ 지점에서 버스 간 5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버스와 뒤따르던 버스가 추돌해 발생했다. 이후 버스 3대도 뒤이어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5대의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91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가운데 운전자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승객 6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99명과 장비 37대를 동원해 사고 처리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부 차로가 2시간가량 통제된 여파로 출근길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한편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신갈JC 인근 버스 5중 추돌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