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7월 22일 오은영 박사가 KBS 부산홀에서 토크 콘서트 ‘키즈랜드’를 진행하는 모습. ⓒ 뉴스1
3일 오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사이언스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은영 박사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하여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오은영 박사는 오은영 의원과 오은영 아카데미, (주)오은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서만 활동하고 있으며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 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의 말씀드린다. 이와 관련한 유사 사례를 목격 또는 경험한 분들은 제보를 주거나 오은라이프사이언스로 문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을 받는 전청조 씨가 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를 나서 서울동부지법으로 향하고 있다. ⓒ News1
경찰은 현재까지 전 씨가 피해자 15명으로부터 약 19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씨는 이날 오후 1시48분경 구속적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
전 씨의 변호인들은 “(전 씨가) 현재 본인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억울하다고 하는 건 없다”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경제 범죄에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만큼 저희 변호인들도 향후 수사나 공판에 임할 때 이 부분에 가장 주력해 변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