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도 28% 급등 중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에코프로가 상한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추정 물량이 꾸준히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숏커버링 성격의 매물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서 따르면 오전 11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9만1000원(29.98%) 상승한 8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도 상한가에 근접한 주가 상승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28.2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고 규모는 1조97억1565만원으로 코스닥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매도 잔고 주식수는 169만1316주, 전체 상장 주식수의 6.35%다.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잔고 규모는 9681억6282만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다. 잔고 주식수는 513만3419주로 전체의 5.25%다.
장 초반, 공매도 숏커버링 성격의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모갠스탠리에서 5만2582주의 순매수가 있었고, 에코프로비엠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에서 15만1425주, 4만8858주의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다만 JP모간은 에코프로비엠을 18만3363주 매도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