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갈무리)
채리나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도 마미 보러 왔어요. 오빠 더 잘 되게 행복하게 살게 하늘에서도 꼭 보살펴 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1994년 이상민, 김지현 등과 룰라로 데뷔한 채리나는 멤버들의 어머니와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 ‘미운우리새끼’ 갈무리)
앞서 이상민은 방송을 통해 모친의 투병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처음에 뇌가 안 좋아서 입원했는데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혈소판 수치가 감소해서 혈액 관련 병부터 고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150만원짜리 주사를 일주일에 한 대씩 맞으면서 혈소판 수치를 올려 수술했다. 이후 퇴원했는데 집에서 운동하시다가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고, 못 움직이면서 합병증이 생겨 계속 병원에 계신다”고 털어놨다.
지난 4월에는 “사실 올해가 제일 힘들다. 목적이 빚 갚는 거였기 때문에 열심히 일만 할 때는 어떤 감정도 없었다. 올해 빚이 정리가 된다는 걸 알고 일을 하니까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 상황이 어떠냐면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병원에 계시는데 어머니가 아프신 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끝나면 다 같이 행복하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이젠 없는 거다”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