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차차차’ 갈무리)
6일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뉴스1에 “최근 라이머 대표와 안현모의 이혼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두 사람은 친구로 남아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1년 전인 지난해 10월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 결혼 백문백답을 하는 과정에서 생각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상대와 결혼 후 함께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라이머는 “나는 완벽한 목표가 있다. 더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둘밖에 없으니까 아직 공동체가 안 된 느낌”이라며 2세를 소망했다.
(‘우리들의 차차차’ 갈무리)
반면 라이머는 “지금 생각으로는 (내가 죽고 안현모가 재혼하는 게) 썩 좋지 않다. 내가 죽고 나서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존중하지만, 그걸 권장하진 않는다. 나 없으니까 빨리 결혼하라는 건 아니다”라고 불편해했다.
그럼에도 안현모는 “나는 재혼을 권장한다. 오빠가 혼자 처량하게 늙을까 봐, 내가 못 해준 걸 누군가 해줄 수 있잖아”라고 주장했다.
(‘우리들의 차차차’ 갈무리)
그러면서 “당신과 함께 있는데 잠깐씩의 자유가 좋은 거지. 당신이 없는데 매일 자유로우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뜻밖의 감동을 안겼다. 결국 부부는 눈물을 터뜨리며 진심을 나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