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는 작년에 창단한 25개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연주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장안동 성북 행복한 홈스쿨 지역아동센터와 일원동 비젼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KDO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단장 조태준 교수는 “단원들이 음악을 함께 하면서 마음이 통하는 것을 보고 음악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제2회 정기연주회는 19일(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구성된다. 연주회 입장권은 모든 자리 2만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YES24 표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클래식 음악교육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