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6/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6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본격 논의 “당론으로 정할지도 포함해서 검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오는 8일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탄핵 의견을 모을 것인가’란 질문에 “그런 것을 포함해 검토가 있었다”며 “이견은 없었고 해야 하는 방향으로 검토했다”고 답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측에서 추진 중인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 ‘정치쇼’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유 시장이 남긴 말이 여권에는 깊은 상처가 될 것”이라며 “김태형 충남지사도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라고 하는 등 여권 내부에서도 준비가 안 된 얘기,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전날 정부·여당이 진행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매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는데, 오락가락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신뢰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