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 판정 취소
토트넘, 로메로·우도기 퇴장…매디슨·판더펜 부상
토트넘, 리그 11경기 만에 첫 패배…8승2무1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2명이 퇴장하는 선수 부족의 열세 속에서 리그 11경기 만에 첫 패배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 손흥민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어 9호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024시즌 EPL’ 11라운드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9명으로 싸우는 열세 속에서 1-4 역전패를 당했다.
퇴장과 부상 악재가 겹쳤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던 토트넘(8승2무1패 승점 26)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과거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의 재회로도 관심을 모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던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중이던 손흥민을 영입한 바 있다. 전폭적인 지원과 신뢰로 손흥민이 EPL 대표 공격수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2019년 11월 성적 부진 때문에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났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