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김한민 감독이 관객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7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를 통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품으로 찾아온 김한민 감독이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전했다.
김한민 감독 친필 편지
김한민 감독은 ‘명량’에서는 불 같은 뜨거운 의지를 지닌 이순신의 모습,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철저한 대비와 전략으로 차갑고 냉철한 기운의 이순신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던 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침내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7년간의 전쟁을 어떻게 올바로 종결하려 죽음까지 불사하며 애쓰셨는지를, 뜨거운 불과 차가운 물과 같은 양면의 모습으로 그 분의 대의를 보여주고자 한다”라며 “그러다 보니 감독 입장에서는 그만큼 더 제대로 보여주고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케일과 재미가 격렬하게 더해지게 됐다”고 밝히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하나의 시리즈, 세 명의 캐스팅이라는 획기적인 기획으로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한민 감독은 “실제 노량해전이 끝나고 한 줄기 여명이 밝아왔듯이 ‘노량: 죽음의 바다’가 고단했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는 영화가 되기를 염원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