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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입동’ 진짜 춥다…체감 -5도 초겨울 추위

입력 | 2023-11-07 12:32:00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3도를 기록하며 초겨울 추위를 보인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1.07 (뉴시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인 8일은 실제로 겨울 날씨가 나타나겠다. 체감온도는 최저 -5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가 예상된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3~5도 낮아서 수도권 등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를 밑도는 곳이 있겠다.

7일과 비교해서는 아침 기온이 2~5도 낮겠다. 이틀 만에 아침 기온이 최대 15도가량 떨어지는 셈이다.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춘천 0도 △강릉 7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추위는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다. 찬 바람을 유입하던 고기압이 동해 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바람길이 점차 흐트러지기 때문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로 예상된다.

곳에 따라 강하게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 시속 35~8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