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투자 유치행사'인베스트코리아 서밋' 축사 르노·하인즈 등 5개 글로벌기업 9.4억 달러 투자 한 "높은 대외 신인도…'투자 주도 성장'에 노력" "연대와 화합 엑스포' 유치…부산 성원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우리 정부는 킬러규제의 과감한 혁파,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총리는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이 바로 민간 투자”라며 “한국은 이러한 관점에서 세계 최고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알렸다 .
아울러 “우방국과의 흔들림 없는 연대와 협력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어려운 대외경제 여건 하에서도 높은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경제 회복세를 발판으로 투자주도 성장에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베스트코리아서밋은 외국인 투자가, 국내외 기업, 주한 외국상의, 정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최대의 투자유치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투자신고식이 열려 탄소중립, 양자컴퓨팅 복합시설,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첨산단업 분야 5개 기업이 9.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업체는 비그림 파워, 오션윈즈, 하인즈, 르노코리아, 티오케이첨단 재료 등이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부산 엑스포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한국전쟁의 참혹한 폐허 위에서 기적과도 같은 경제성장을 이뤘다.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 앞서가는 디지털 강국으로 거듭났다”며 “우리는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이곳 부산에서 ‘연대와 화합의 엑스포’를 유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룩했던 ‘한강의 기적’이 세계인들이 함께 누리는 ‘세계의 기적’이 될 수 있도록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성원해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