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 2만3750장 표 모두 팔려 LG,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통합우승 도전
프로야구 최후의 왕좌를 가리는 한국시리즈(KS·7전4승제)가 만원 관중 응원 속에 출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KS 1차전이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만3750장의 표는 경기 개시를 5시간 앞둔 오후 1시30분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번 가을야구 10경기 누적관중은 17만8798명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서 매진이 나왔다.
6일 KS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티켓 구매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였다. ‘예매 전쟁’에서 살아남은 팬들은 이날 잠실구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2002년 이후 21년 만에 KS에 오르게 된 LG는 오래 묵은 ‘한’을 올해 반드시 푼다는 각오로 나선다.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궈낸 KT는 올해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KS에 진출했다. 2년 만에 다시 왕좌를 되찾겠다는 목표로 LG를 상대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