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해외 교육 프로그램 올해 9년차 매년 2회 해외 의료진 한국 초청 나보타 시술법 공유·cGMP 시설 견학 등 진행 대웅제약, 나보타 치료영역 진출 추진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는 올해 9년차를 맞았다. 나보타 발매 또는 출시 준비 국가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과 임상결과를 공유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cGMP 인증을 받은 나보타 공장을 견학하는 대웅제약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2회,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올해 가을에는 튀르키예와 베트남 국적 피부 및 성형외과 의사 20여명을 초청했다. 튀르키예는 미용성형 의료진이 유럽 전역에서 높은 영향력을 갖춘 국가라고 한다. 나보타 사업도 작년보다 50% 이상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향후 2년간 경제성장률이 6% 이상으로 예측되는 국가로 미용성형과 보툴리눔 톡신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료영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파트너업체 이온바이오파마는 현지에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이 특허는 오는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시술 글로벌 최신 지견을 교류하고 배울 수 있는 대웅제약 고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나보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