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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드디어 주제 파악, 눈물 날 지경”…상암 입성한 소감

입력 | 2023-11-08 00:30:00

가수 임영웅이 10일 오후 인천 남동구 소래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10 뉴스1


톱가수 임영웅이 서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7일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근처 초등학교에서는 운동회로 아침부터 시끌시끌. 창문 밖으로 구경 중이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 정말 달콤한 휴일”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어제 같은데 벌서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거 같다.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봤다.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됐다. 축구하는 거 아니고 제 본업”이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 행복하시죠. 저도 너무 행복하다. 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렌다. 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다. 늘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사실 얘기 나온 김에 진짜 한번 여러분들 모시고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 운동회 삼아 축구도 해볼까 했는데 여러분들이 워낙 크시니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축구장이 없더라. 얼마나 오실지 예상도 안 되고 해서 큰 축구장 빌려주실 분 급구한다. 그래도 언제 갑자기 시그널 보낼지 모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영웅은 끝으로 “날이 점점 추워진다. 일교차가 심하니 꼭 겉옷 잘 챙겨 다니셔라.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운동 꼭 하셔라. 나건내챙은 계속하셔야 한다. 기적 그 자체 영웅시대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 오늘도 건행”이라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내년 5월 25일, 26일 양일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