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축제 공식 포스터.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까지 성성호수공원에서 ‘천안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천안시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비제이글로벌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사진축전, 한국영화100년전(展), ‘태권V 과거를 소환하다’ 등 총 3개의 전시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사진축전은 지난 6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UCC 몰에서 열리며, ‘빛을 모으다 : 자연을 만나다’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천안시 시 승격 60주년의 의미를 담아 한국사진작가협회 60인의 초대전이 기획됐다.
이달 말 개최 예정인 한국영화100년전(展)은 ‘한국 영화 위대한 100년, 새로운 희망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영화의 역사와 달라진 위상을 되짚는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9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비제이글로벌과 천안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 역시 협약의 일환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한국예총·비제이글로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국에서 주목하는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축제가 열리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연중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