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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민태홍 화백에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

입력 | 2023-11-09 03:00:00

문화예술 의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




경남대는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협회 작가회장인 민태홍 화백에게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민 화백은 추상화의 대가이자 붓 대신 못과 손가락으로 그리는 ‘지두화(指頭畵)’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2021년 미국 3대 옥션 헤리티지 경매인 ‘댈러스 경매장’에서 그의 그림이 고가에 낙찰되기도 했다. 유엔 평화인권상을 수상했고 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등을 받았다.

경남대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우리나라 미술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문화 예술 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해 온 그동안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 미술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민 화백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대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