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4일 오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4. 뉴스1
경찰이 유흥주점 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 씨(48)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 A 씨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서울 강남 모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의료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 확인하는 과정에서 A 씨의 범죄 혐의점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