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남태평양 쿡 제도를 방문해 삼성의 글로벌 CRS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하고 엑스포 유치 지원을 당부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쿡 제도와 피지 정부는 지난 8일(현지 시간) SNS를 통해 이 회장과 자국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함께 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남태평양의 쿡 제도에서는 6일부터 11일까지 태평양에 위치한 도서국들이 참여한 지역 협의체인 ‘PIF(Pacific Islands Forum)’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쿡 제도 교육부와 MOU 체결을 맺고 2024년부터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사업을 시작해 쿡 제도 청소년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 대회로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 수학과 같은 STEM 역량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회에서 요구되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글로벌 대표 청소년 CSR 사업이다.
2010년 미국에서 시작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 세계로 확대되어 2022년까지 누적 50여개 국가 약 240만명의 청소년과 교사가 참여했다.
‘삼성 솔브포투무로우’가 지난 1일 중남미에서 1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참가 학생, 교사, 교육 분야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삼성은 PIF에 참석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펼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