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3년 3분기 매출 1조 913억 원, 영업이익 4202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은 ‘FC온라인(구 피파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 PC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북미 및 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 전체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았던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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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도전을 이어간다.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코에이 테크모의 ‘진 삼국무쌍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모바일게임 ‘진 삼국무쌍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정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넥슨 제공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매우 보람 있었던 10년간의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베테랑인 이정헌 대표이사가 넥슨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