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장 관심이 큰 부동산 정책으로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29%)이 꼽혔다. 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절반에 달하는 45%가 해당 항목을 선택했다.
전세 보증금 사기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피해자 지원과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다. 여기에 최근 세계 주요국을 중심으로 고금리 장기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민간사업자에 의해 공급되는 임대 아파트로 다방면에서 장점이 많다. 먼저 일반 분양과 달리 청약 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며, 추첨제 또는 선착순으로 입주 자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유지하면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임대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권을 부여해 '10년 장기 전세+분양 전환'의 공식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음성 아이파크’의 민간임대 아파트 물량을 분양한다.
‘음성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177㎡, 총 773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169세대가 이번 공급 분이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지원하며,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4대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는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가 높은 4Bay의 판상형 평면으로 공급된다. 또 대형 드레스룸과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음성 아이파크’는 기존 음성 지역과 충북혁신도시 입주 단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인 캠핑장을 비롯해 골프 연습장, 사우나, 휘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된다. 자녀를 위한 독서실과 스터디, 키즈라운지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