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주택 살이 2년차 월동 준비에 돌입한다.
10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월동 준비에 나선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된다.
단독 주택에서 산 지 2년 차를 맞은 박나래는 “외풍과 동파, 이 두 개만 잡자”라고 굳게 다짐한다. 먼저 단골 원예상점에서 정원을 장식할 헛개나무묘목부터 화산석 20포대까지 쇼핑 플렉스(자기만족을 위한 소비)를 펼쳤다. 박나래가 구매한 쇼핑 품목들은 타고 간 차에 전부 실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부피와 무게를 자랑했다. 트럭 퀵 배달까지 동원하는 ‘큰 손’ 박나래의 클래스가 놀라움을 안긴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나온 그는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겨울 사냥꾼 포스를 보여준다. 찬바람과 소음이 집안으로 새어 들어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라이터와 휴대전화까지 총동원한다. 만능 케이블 타이의 쓰임새엔 여러 번 감동한다. 박나래는 “올해 또 동파되면 내가 수도관을 폭파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운다.
한편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아 화제가 됐다. 감정가 60억 9000만원의 단독 주택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 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