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인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쎈 누나,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7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는 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 개그맨 신규진과 대화를 나눴다.
탁재훈이 “사실 같이 있으면 부부싸움을 잘 할 일이 없지 않냐. 제주도에 있으면. 싸우면 집에서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이효리는 “제가 싸우면 말을 안 하는 습관이 있다. 그걸 남자들이 답답해서 싫어한다고 하더라. 제가 말을 안 하면 오빠는 그걸 제일 싫어한다. 제가 화가 나서 말을 안하면 카톡으로 ‘밥 먹어’라고 (이상순이) 말한다”고 전했다.
탁재훈이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묻자 이효리는 “한 1년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부부끼리 꼭 키스 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탁재훈이 “결혼 생활 행복하다면서”라고 응수하자 이효리는 “키스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 않나.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