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XGOLF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후보 포천힐스CC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의 시그니처 홀인 팰리스 코스 6번홀은 큰 연못에 바위 5개가 솟아 있어 할롱베이 홀로 불린다. XGOLF 제공
경기 포천에 있는 27홀 대중제 골프장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이 좋은 접근성과 다이내믹한 코스로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후보에 올랐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대표 조성준)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은 올해 말까지 골퍼들의 라운드 후기를 반영하는 두 차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의 장점 중 하나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포천 나들목(IC)에서 차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자동차로 약 35분 걸리는 등 수도권에서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다는 게 이 골프장의 설명이다.
가든 코스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했다. 이 코스 7번홀은 유일한 아일랜드 홀로 세컨드샷 지점에서 연못을 넘겨야 투온에 성공할 수 있다. 팰리스 코스에선 라운드 내내 큰 연못을 감상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연못에 솟아 있는 5개의 육중한 바위를 티샷으로 넘겨야 하는 이 코스 6번홀은 할롱베이 홀로 불리는 시그니처 홀이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캐슬 코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교차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 골프장에선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대회가 열린다.
한 이용자는 “코스 구성이 재미있고 다양한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 것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서울에서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회가 열린 직후에 이용했는데 러프가 길어 또 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골프장 인근에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포천 이동갈비촌, 허브아일랜드, 폐채석장 업사이클링 관광지인 아트밸리 등이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