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 코치. 2014.12.7/뉴스1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인 전주원(우리은행 코치)씨가 2층짜리 단독주택을 구매해 꼬마빌딩으로 재건축해 팔아 186억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7년 구입했던 55억5000만원의 주택을 지난 9월 242억원에 팔아 186억원의 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빌딩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1층~지상4증 대지면적 358㎡, 건축면적 208㎡, 연면적 824㎡ 규모다.
전씨 부부가 건물을 구입했을때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는데 2019년에 지금의 꼬마빌딩으로 다시 지었다. 이 건물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같이 들어 있다. 재건축 비용으로는 약 20억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상연 BSN빌사남(부동산중개법인) 상무는 “이 건물은 영동고 인근에 위치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아니지만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임차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며 “청담동 프리미엄(할증금)이 있고 건물의 완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전씨 부부로부터 이 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이다. 부인과 8대2 공동지분으로 건물을 구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