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니 4집 발매 K팝 걸그룹 첫날 판매량 1위·초동 기록 쓸지 관심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aespa)’가 10일 오후 2시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를 발매한다.
미니 4집이다. 6개월 만의 새 음반이다. 타이틀 곡 ‘드라마’는 공격적인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모든 이야기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퍼포먼스에 담았다.
SM은 “가사에 맞춰 팔을 힘껏 돌리는 안무, 가면을 쓰고 걸어 나오는 듯한 동작, 턱선을 따라 머리를 쓸어 넘기는 제스처 등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곡의 강렬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포인트 안무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을 앞둔 소감에 대해 카리나는 “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갈 ’드라마‘가 너무 기대되고 멋지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같이 명작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윈터는 “새로운 음악으로 색다른 저희 에스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활동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청했다.
이어 지젤 역시 “다시 한번 에스파표 ’쇠맛‘으로 돌아오게 돼서 이번 활동이 기대된다. 퍼포먼스에 신경 많이 쓰고, 스타일링도 다양하고 멋있게 준비했으니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드라마‘라는 앨범 콘셉트에 맞게 연기 등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닝닝도 “드디어 ’드라마‘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설레고, 오랜만에 음악방송에서 마이들을 볼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이번 활동도 열심히, 재밌게 해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로 각종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신기록을 썼다. 선주문량 자체 최고 수치와 더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첫날 판매량 1위, 역대 K팝 걸그룹 초동 1위(169만장) 등의 성적을 거뒀다. 1위 성적은 아직 유효하다. 첫 월드 투어 등을 돌며 팬덤이 더 두터워진 만큼 음반 판매량은 이전 기록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이 월드‘ 타이틀 곡 ’스파이시(Spicy)‘는 공개 이후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신곡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글로벌·한국 부문 1위 등 국내외 차트를 휩쓸었다.
이번 ’드라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지도 관심이다. 에스파는 지금까지 발매한 세 미니 앨범을 모두 ’빌보드 200‘ ’톱20‘에 올렸다. 미니 1집 ’새비지‘(2021) 20위, 미니 2집 ’걸스(Girls)‘(2022) 3위, ’마이 월드‘ 9위다. 특히 ’마이 월드‘ 피지컬 음반 미국 유통은 음원 공개 일정보다 한달 가량 늦었음에도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