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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10만 명, 12일 대구 집결…경찰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입력 | 2023-11-10 11:00:00

지난해 11월2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규모 종교행사를 가지고 있다. 뉴스1


대구 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연합수료식에 대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신천지 예수교 연합수료식에는 수료생 등 신도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료생을 태운 버스 2300여 대 등 차량 2700여 대가 행사장과 달성 구지 국가산단 일대로 몰려 교통 혼잡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 경찰은 기동대 3개 중대, 교통경찰관 등 경찰관 250여 명을 현장 배치하고 대구시와 소방 등과 협력해 합동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차량 집결과 해산 시까지 차량 소통 관리, 교통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사전 홍보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 일반 운전자들이 미리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 개최되는 반대단체 집회 등에 대해서도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행사장 원거리에서 우회하여 운전하거나 다중운집 장소를 피하고 경찰 안내를 잘 따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