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에 우승컵 9개…이강인에 거친 반칙 거듭
스페인 라리가 시절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앙숙 관계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마드리드)가 소속팀과 장기 연장 계약을 맺었다.
레알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누리집을 통해 발베르데와 계약 기간을 2029년 6월30일까지로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년 18세 나이로 레알에 입단한 발베르데는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20경기에 나서 19골을 넣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인성에는 문제가 있다는 평이 끊이지 않는다.
2017년 한국에서 열린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동양인을 폄하하는 눈 찢기 세리머니를 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이강인을 괴롭힌 인물로도 유명하다. 라리가에서 펼쳐진 마요르카와 레알마드리드 간 경기는 물론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한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까지 이강인에 고의적으로 거친 반칙을 해왔다.
카타르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 한국-우루과이전 당시 이강인에게 거친 태클을 한 데 이어 위협하듯 주먹을 휘두르는 세리머니는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