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창구서만 발매하던 노인석 10일부터 코레일톡 예매 병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0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도 노인석 승차권 발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열차 노인석은 코레일이 지난 2008년부터 IT 취약계층인의 좌석 예매편의를 위해 마련한 전용석으로 경로고객과 동행자에 한해 이용가능하다.
그동안 노인석은 인터넷 예매가 익숙지 않은 이용객을 배려해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왔으나 고령층의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 경로 승차권 자가발권 비율 증가, 역 창구예매 시 대기시간 소요 등을 고려해 이번에 코레일톡 예매를 병행키로 했다.
한편 코레일은 교통약자의 철도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우대예약서비스 ▲문자·카카오톡 승차권 전달하기 ▲장애인 승하차 도우미 ▲교통약자 우선 창구 ▲청각장애인 채팅상담·수어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지속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