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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좋은 LG… 오스틴, ‘천적’ 벤자민 상대 선제 스리런포

입력 | 2023-11-10 19:41:00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2사 2,3루 LG 오스틴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1.10/뉴스1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0)이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쌍둥이 킬러’ 웨스 벤자민(KT 위즈)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오스틴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와 3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2번째 타석 때 스리런포를 때렸다.

1회초 2사 2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오스틴은 다음 타격 기회에서 대형 타구를 날렸다.

오스틴은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섰고,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벤자민의 4구째 높은 직구를 때렸다. 타구는 쭉쭉 멀리 날아가 왼쪽 폴대를 맞혔다.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2사 2,3루 LG 오스틴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1.10/뉴스1

LG는 오스틴의 한국시리즈 첫 장타를 앞세워 KT에 3-0으로 리드했다.

특히 올해 정규시즌 LG전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0.84로 강했던 벤자민을 상대로 날린 홈런이라 더 값졌다.

오스틴 역시 벤자민을 상대로 타율 0.091(11타수 1안타)로 약했는데 중요한 큰 무대에서 한방을 쳤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