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남 함양 서하면 운곡리 은행마을에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406호)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전하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 800년으로 추정된다. (함양군 김용만 제공) 2023.11.10/뉴스1
이번 주말에는 최저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중부 내륙에는 체감온도가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 -7~6도, 낮 최고기온은 5~16도가 예상된다. 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3~5도 내려가는 셈이다.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보다는 기온이 2~8도 낮겠다. 이는 중국 북부에 있는 대륙 고기압에서 떨어진 고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찬 공기가 남하하기 때문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9도 △대구 12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6도 △제주 13도다.
강원·충청·영호남에 걸쳐서 발령돼 있는 한파특보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곳에 따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겠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산지엔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 시속35~60㎞의 바람이 불어 물결이 2.0~4.0m(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 최대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 -7~5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9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7도 △강릉 10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주말간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