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빈대 포비아(공포)’가 확산하면서 스팀 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건조기와 세탁기, 의류관리기 등 살균스팀 기능이 있는 가전을 이용하면 빈대 퇴치에 도움받을 수 있다.
11일 질병관리청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에 따르면 빈대는 고온에 약한 특성이 있다. 50도 이상의 고온에 노출되면 사망한다.
실제 외국의 경우, 특정 구역 전체를 50도 이상 고온에 노출하는 방식으로 빈대 섬멸작전을 펼치기도 한다.
가전업계에서는 해당 가전의 스팀 기능이 빈대 섬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조기와 세탁기, 스타일러에는 70도의 고온이 20~30분 이상 유지되는 살균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전자(005930)와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드레서에는 살균코스가 있다. 살균코스를 이용하면 건조기와 세탁기는 70도 이상으로 30~40분, 에어드레서는 약 25분 유지된다.
LG전자(066570)의 세탁기와 건조기, 스타일러 역시 살균기능이 있다. 물을 끓여 100도의 스팀으로 탈취 살균 기능을 제공한다. 옷이나 이불에 있는 빈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셈이다.
질병관리청도 건조기의 50~60도 이상 온도에서 30분 이상 처리하는 방법 등을 물리적 방제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