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고 지칭하며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송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서 “민주공화국을 능멸하고 정치적 중립 7조 1항 대한민국 헌법을 능멸한 핵심이 한동훈이기 때문에 내년 총선을 위해서라도 한동훈을 반드시 탄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을 두고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300명 (국회의원들) 자신보다 인생 선배일 뿐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놈들을 조롱하고 능멸했다”며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하겠나.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두고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300명 (국회의원들) 자신보다 인생 선배일 뿐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놈들을 조롱하고 능멸했다”고 말하고 있다. 채널A
이어 “정치적 책임은 지겠지만 몰랐던 일을 알았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며 “(사건 연루자들에게서) 송영길이 시켰다는 말 안 나오지 않나. 6개월 동안 뭐 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향해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하라며 “뭐 하는 짓이야, 이 XX 놈들”이라고 다시 한번 욕설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독재 수괴를 반드시 처리하기 위해 선봉에 서겠다. 잠을 자다가도 피가 끓어서 몽둥이 들고 서울중앙지검에 쫓아가는 꿈을 많이 꾼다”며 분노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