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김현수가 1회초 1사 1루에서 투런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2023.11.11. 뉴스1
김현수(35·LG 트윈스)가 10년 만에 한국시리즈 홈런을 터트리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현수는 1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의 4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1볼 카운트에서 KT 선발 투수 엄상백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타점 2개를 더한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44타점을 기록, 최정(43타점·SSG 랜더스)을 넘어 최다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LG는 2회초를 마친 현재 김현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KT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