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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개막…SK·상무 첫 경기 승리

입력 | 2023-11-11 20:55:00

남자부 상무·여자부 SK 개막전 승리




새롭게 막을 올린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 개막전에서 여자부의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남자부의 상무 피닉스가 첫 승리를 거뒀다.

SK는 11일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정규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31-23 승리를 거뒀다.

H리그는 프로화를 지향하며 새로 출범한 핸드볼 리그다.

강은혜가 8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유소정이 6골 10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골키퍼 이민지는 15세이브로 부산시설공단의 공세를 잘 막았다.

남자부 개막전에선 상무가 충남도청을 상대로 28-24 승리를 신고했다.

이요셉이 7골 8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 출장 중인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리그 선진화를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H리그가 14개 남녀 실업구단과 함께 스포츠 정신과 공정을 존중하며, 팬-퍼스트 정신으로 재미있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종목이 되겠다”고 했다.

공식 개막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핸드볼은 모든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영광이 있는 국민 스포츠”라며 “H리그 출범을 통해 다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 핸드볼을 통해 국민들이 건강하고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