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산다라박이 필리핀 연예인들에게 많은 대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다라다라 밝은 다라♥ 이런 은혜로운 누나 또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그룹 ‘갓세븐’ 멤버 겸 솔로 가수 뱀뱀은 산다라박에게 “필리핀 연예인한테 대시가 혹시 들어온 적 있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엄청 많지 예전부터”라고 털어놨다. 이에 뱀뱀은 “어떤 식으로 들어오는지 궁금하다. 감히 우리 다라 누나한테. 누나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나 근데 비혼이다. ‘나 비혼이야’라고 이렇게 얘기를 못 하는 게, 내가 2%는 취소했다”고 답했다.
뱀뱀이 “필리핀 분이랑 결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뭐 그럴수도 있지. 필리핀 남자들이 되게 로맨틱하다.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헬기를 띄운다”고 했다. 이에 뱀뱀은 “그건 그냥 부자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밸런타인데이에 헬기 띄운 사연이 본인의 경험담은 아니라며 “헬기가 부럽기보다는 필리핀 남자의 로맨틱함이 부럽다. 꽃도 주고, 스윗함의 끝판왕”이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인기 있는 남자 스타일은 일단 키 크고 까무잡잡한 피부, 잘 생긴 남자를 좋아한다. 그게 아니라면 새하얗고 초식남 느낌의 남자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