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이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오상욱이 금메달, 구본길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2023.9.25/뉴스1
한국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새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볼라드 아피티(프랑스)에게 14-15로 석패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오상욱은 뒤이어 참가한 전국체전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기세를 이었지만 첫 국제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하한솔(성남시청)이 13위에 올랐고 김재원(대전대)은 15위에 자리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 구본길은 35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선 서지연(안산시청)이 개인전 21위로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