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33개국 중 격차 가장 커
우리나라의 의사 소득이 노동자 평균 소득의 최대 6.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격차가 가장 컸다.
12일 OECD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한국에서 2021년 기준 개원을 한 전문의 소득은 노동자 평균 소득의 6.8배였다. 노동자 평균 소득과 비교했을 때 봉직 전문의(월급 받는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의 소득은 4.4배, 개원 일반의는 3.0배, 봉직 일반의는 2.1배 많았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딴 후 일반의, 수련 과정까지 마치면 전문의다.
개원 전문의 소득 격차(6.8배)는 조사 대상 33개 회원국 중에서 가장 컸다. 한국 다음으로는 벨기에(5.8배), 독일(5.6배), 프랑스(5.1배) 등이 격차가 컸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