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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연예계 의자왕’ 별명에 눈물…김지석 “왜 비밀연애 안 했어?”

입력 | 2023-11-13 09:13:00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배우 이동건이 절친 배우 김지석을 만나 ‘연예계 의자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속사정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동건과 김지석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동건은 김지석과 함께 오토바이를 보러 갔다. 이동건은 5500만원짜리 오토바이를 마음에 들어 했고,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모친이 분노했다.

이동건은 모친 속이 타들어 가는 것도 모른 채 김지석과 분노의 질주를 즐겼다. 이동건이 “이 도로 위에 너 있다”고 말하자, 서장훈은 “이동건이 미운 짓 많이 한다”며 탄식했다.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미운 우리 새끼’ 갈무리)

이어 두 사람은 한 술집에 마주앉자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석은 “나 솔직히 얘기해도 돼? 나 아니면 누가 하냐”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뒤 “형 그동안 왜 비밀연애를 안 했던 거야?”라고 물었다.

이동건은 “내가 의자왕이다?”라면서 “너는 전립선 이슈(쟁점)가 있잖아”라고 맞받아쳐 김지석을 당황하게 했다. 김지석은 “형이 내 전립선을 알아?”라며 발끈했다.

다시 김지석은 “이 형 센 척하네. 형 나랑 술 마시면서 울었어, 안 울었어? 이건 방송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지만 형에 대해 호불호가 많이 나뉘더라”라고 말했다. 이동건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불호가 많다”고 인정했다.

김지석이 “갑자기 울컥하더라. 형 눈물 처음 봤다”고 하자, 이동건은 “어떻게 매번 울어. 힘든 일은 계속 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방송에서 “연애는 깨끗하게 포기했다. 제 별명이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 저를 색안경 끼고 보는 시선들을 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