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설리’
故(고) 설리(최진리)의 유작 ‘페르소나: 설리’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13일 ‘페르소나: 설리’ 측에 따르면 설리 주연의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각본 김지혜/감독 황수아 김지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각본/감독 정윤석) 총 2편으로 구성된 ‘페르소나: 설리’가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제작사 미스틱스토리는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페르소나: 설리’, ‘4: 클린 아일랜드’, ‘진리에게’ 공식 예고편을 차례로 선보여 작품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본은 영화 ‘소원’과 드라마 ‘인간실격’ 등을 집필한 김지혜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다수의 뮤직비디오와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등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과 각본을 쓴 김지혜 작가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진리에게’는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의 설리와 스물다섯의 최진리가 그 시절 느꼈던 다양한 일상의 고민과 생각을 인터뷰 형식으로 전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설리의 유작 ‘고블린’ 수록곡 중 하나인 ‘도로시’를 모티브로 삼았다.
연출은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눈썹’ 등을 통해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윤석 감독이 맡았다.
설리는 ‘페르소나: 설리’를 통해 그동안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모습을 공개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