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이송·보관에 경찰관 2명씩 배치 수능 시험장 앞 경찰 고정배치 및 순찰
경찰청이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에 경력 1만600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13일 ▲시험문제 출제본부(555명) ▲문답지 인쇄본부(108명) ▲문답지 보관장소(1282명) ▲문답지 이송(5165명) ▲시험장(2634명) ▲채점본부(110명) ▲교통관리(6427명)까지 수능 전 과정에 경찰력 총 1만6000여명을 지원해 총력 대비한다고 밝혔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을 사흘 앞둔 이날 오전부터 보안 속에 전국 시험지구로 배송될 예정이다. 경찰은 문답지 이송에 노선별로 순찰차 1대(경찰관 2명)를 지원한다.
시험 당일 입실시간대(오전 06시30분∼08시10분)에는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각 2명을 고정배치하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시험장 주변을 112 연계 순찰하며 돌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이동로에도 교통경찰과 교통협력단체(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혼잡에 대비한다.
시험장 인근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공사 현장이나 차량 경적 등 생활 소음 자제를 요청하는 등 소음 발생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